[책리뷰] 구입하고 싶은 책 돈의 속성 - (3)

 

돈의 속성

 

 

 

똑똑한 사람들이 오히려 음모에 잘 빠진다고 한다.

그 바탕에는 인간의 욕심과 무지함이 있다. 이 글에 전적으로 동의했던 바이다. 나도 예전에 사기를 당할 시 뭔가 찜찜한 마음이 있었지만 한편으로 이것만 잘되면 어린 나이에 남들보다 더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욕심이 있었다. 그리고 남의 말만 듣고 내가 알아본 내용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부동산 시장에 뛰어 들었다. 2-3년 뒤 처음보는 사람의 말대로 실천했다가 이도저도 못하고 돈을 잃게 되고 나에게 그 사람을 소개해줬던 사람도 그 사람과 인연을 끊게 되었다. 그 이후로 나도 그런쪽에 관련된 사람들을 순수하게 바라보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누구를 탓하기만 할 수가 없는 것이 나는 정말로 무지했고, 욕심이 많았다. 내가 욕심을 조금만 줄였다면 그 사람의 제안을 거절했을 거다. 당시에 나의 욕심이 너무 컸던 것이다.

 

 

<투자와 승자 자격을 갖췄는지 알 수 있는 열한 가지 질문>

 

김승호 CEO는 11가지 질문을 통해 투자를 해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다고 하였다. 그중 나는 5가지이상에 해당이 되어 투자를 해서는 안되는 사람으로 분류가 되었다. 투자와 트레이더를 구분하고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야된다고 했다. 본인의 기준으로 매수와 매도를 해야 되고, 부자가 되었을 때 비로소 돈을 쓰며 투자는 최소 5년간 안써도 되는 돈으로 해야되는 것이라고 했다. 흥분을 하는 사람은 투자로 돈을 벌기 쉽지 않다고 했다. 돈을 빨리 벌어도 빨리 잃어버린다고 했다. 귀가 얇으면 남의 말에 쉽게 넘어가지 스스로의 마음에 자립이 생기고 매사에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기 전까지 투자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위의 내용은 내가 해당하는 내용들의 해결점들을 적어 놓은 것이다. 이 이야기를 보고 나는 투자는 중립을 지키고 본인의 주관의식이 뚜렷한 사람이 해야되는 것임을 느꼈다. 경제적인 독립을 하고 싶다면 투자를 해야된다. 투자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으면 나의 태도부터 우선을 고쳐야 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두량족난복팔분이라는 말을 꺼냈다.

머리는 시원하게 발은 따뜻하게 배는 가득 채우지 말고
조금 부족한 듯 채우라

 

그리고 능구와 공부 라는 것을

3개월 동안 지속해서 실천

 

 

하라고 했다.

지속적으로 3개월간 내 몸을 단련시키는 일을 해내는 사람은 무엇이든 바꿔 나갈 수 있다. 이것이 실천의 지속이다. 책을 읽기 시작한지 1,2달 정도가 지났다. 처음에 나는 한 달에 책 4권을 읽을 수 있을까? 의심했다. 왜나하면 나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에 동기 부여해주는 사람들이 생겼고, 회사에 도서관이 있기에 현재까지 실천이 지속되고 있다. 습관으로 바뀌려는 조짐도 보인다. 요즘 책리뷰는 글을 써놓고 블로그에 예약을 걸어놓는 방식으로 하고 있는데 글이 2-3주정도 밀려있다. 리뷰를 쓰고 있는 이 글도 아마 9월 초에나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주로 나는 평일에 점심시간과 퇴근후 셔틀 타긴 전 시간을 이용해서 책을 읽는다. 못해도 1시간은 읽자는 마음이다. 그리고 주말에도 1시간 정도는 책을 읽으려고 한다. 이번 주말은 빌려야될 책들이 모두 대출중이라 책을 빌리지 못했다. 다음주에 빌릴 수 있는 책들을 예약해 놓아서 주말은 좀 쉬자고 생각했는데 책을 안읽으니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더라. 나는 이 불안감을 잡으려는 생각을 평소에도 많이 하는데 이번주는 조금 뿌듯한 마음으로 잡을 수 있었다. 슬슬 습관으로 자리를 잡을 거 같다.

 

 

마지막으로 책의 말미에 재산규모에 따라 가족에게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적어놓았다. 자산가의 경험에 의한 일이기에 신뢰가 가서 나도 나중에 실천하고자 기록해 놓으려 한다.

 

<재산 규모가 10억 안쪽일 때>

 

해야할 일	1.부모님을 모시는 여자 가족들에게 명품백 사주기 2.조카들 노트북 사주기 3.가족 단체 식사비 내기 4.부모님께 생활비 드리기
하지 말아야 할 일	1.창업자금 빌려주지 않기 2.차, 집 바꿔주지 않기

 

<재산 규모가 50억원 안쪽일 때>

 

해야할 일	1.부모님 집과 차를 사드리기 2.조카 학비 내주기
하지 말아야 할 일	형제들 큰 돈 지원은 아직 해주면 안됨.

 

<재산 규모가 100억원 이상일 때>

 

 

 

해야할 일	이제는 형제들이 가난하면 안됨.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하지 말아야 할 일	부모님 정기적으로 해외여행 시켜드리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모든 것은 배우자를 통해서 실시해야 된다고 한다.

그래야 배우자가 가족 내에서 대우 받을 수 있다고 말이다. 이 말이 솔직히 조금 감동이였다. 요즘은 본인만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은데, 가족의 위치와 대우까지 생각해주는 찐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돈이나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도 있지만 작가분의 인성이 바른 사람이라는 것이였다. 인생의 경험이 풍부하여 너그럽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헤아릴 줄 아는 진짜 성숙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상을 쫓으라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현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책은 당신을 부자로 만들지 못한다.

-김승호CEO-

 

책을 해석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스스로 질문을 가지게 될 때 비로소 당신은 부자의 길을 만난다고 한다. 작가에게 굴복하지 말고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라고 했다.

 

돈의 속성을 생각보다 엄청 빨리 읽은 책이다. 내용도 그렇고 로버트 기요사키 책보다 읽는 속도가 빨랐다. 비유같은 거나 인생의 경험담이나 이상하게 귀에 쏙쏙 들어오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러했다. 최근에 조급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여러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는 내가 조급해 보였나보다. 책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투자를 하는 사람으로 태도를 변화시켜야 겠다. 마지막으로 돈을 모으는 네가지 습관을 포스팅하면서 책리뷰를 마치겠다.

 

<돈을 모으는 네가지 습관>

 

1.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라

2.이부자리 잘 정리한다.

3.아침 공복에 물 한잔을 마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