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시궁창같은 제 인생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내가 자청의 책에서 가장 먼저 보았던 문구는 이것이였다.
책 뒷부분에 나와있는 문구인데 이런 자극적인 문구때문에 책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몇 개에 걸친 리뷰에 역행자의 모든 것을 담았다..

1단계 : 자의식 해체
자의식해체라는 것은 내 안에 있는 자의식을 부수는 것을 말한다.
스스로 멍청하다는 것을, 질투를 하는 대상보다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단계이다. 자의식의 문제점을 깨달은 사람은 본능이 시키는대로 살지 않고, 살아야 하는 대로 살게된다.
만일 이 단계가 실행되지 않는다면 뇌가 다양하게 발달하지 못하고,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가 없다. 자기 객관화를 할 수가 없어 엉뚱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더 나아가 자의식이 굳어지면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람, 새로운 기회 등을 흡수하지 못한다. 이러한 상태를 역행자에서는 자의식 좀비라고 했다.
예를 들면 꼰대, 사회탓, 남탓, 잘난 사람 깎아내리는 행동들을 칭한다.
그렇다면 자의식해체를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단계 : 탐색
내 기분변화를 관찰하고 이 불쾌감이 어디서 오는지 확인한다.
누군가의 발언 또는 존재에 불쾌감을 느낀다면 원인이 자의식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2단계 : 인정
불쾌감을 느낀다면 싸울 것인가? 도망칠 것인가? 이러한 단계로 넘어가지 않기 위한 노력이 인정이다. 기분변화의 이류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서 순순히 인정하자.
3단계 : 전환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틀어라.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해 액션 플랜을 짜라.
이러한 자의식 해체의 단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경제적 자유를 얻기위한 발판이 마련되지 못했다고 보아야한다.
이것에서 더 나아가 지난친 자의식을 가지고 모자란 자존감을 얻게되어 인생을 낭비하는 짓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자의식 투영하기라고 표현이 되는데 예를 들면 나는 현실에서 공부도 못하고, 대학도 못가고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히키코모리다. 그러나 게임 세상에서만큼은 레벨 100이다.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는 떠받들여지는 존재. 이것에 만족하여 살아가서는 안되는 것이다. (게임을 월등하게 잘해서 최강자인 경우는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어떤 자질을 원한다면 이미 그걸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정체성이 완전히 바뀌는 사건이 필요하다.
정체성이란 삶의 동기이고 연료가 된다.
정체성을 바꿀 환경을 만드는게 중요하다.
결심을 할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도록 세팅을 해야한다.
나에게 있어서 정체성이 완전히 바뀌는 사건은 사람에 대한 실망감과 좌절감이였던 거 같다. 그래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그 발판을 만들기 위해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리고 여기서 뛰쳐나가 회사를 필요로 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방법 : 책을 통한 간접최면
여러 사람이 인정한 책을 읽어라. 한 수 배운다는 느낌으로 마음을 열고 보면 좋다. 예를들면 자수성가한 사람, 흑수저였던 사람.
2방법 : 환경을 설계
나를 궁지에 몰아넣는 방법이다. 선언하고 못하면 벌금을 내라.
3방법 : 집단무의식
관심있는 소모임이나 단톡방에 들어가서 물들어라.
정체성을 갖추려면 자기에 대한 환상을 깨야한다. 내가 수많은 결점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면 탁월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열린다.
역행자의 주 개념은 무의식과 본능의 지배에서 벗어나야만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이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던 말은 두 문장이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정체성을 만들라는 말과는 무관할 지 모르지만, 살면서 나의 멘탈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 사람은 낮은 지능과 열등감, 안 좋은 환경, 공격성 같은게 합쳐져 저런 행동을 하는 구나.
자유의지 없이 열등한 유전자때문에 잘못된 의사 결정을 내리는구나. 참 안타깝다.
자의식이 가득찬 무례한 사람을 만난다면 같이 열받을게 아니라 저렇게 사고를 함으로써 나의 감정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저것은 꼭 써먹을테다..
그리고 미성숙했던 어린 시절에 감정에 상처를 유독 많이 받았던 시절에 상담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 그 당시 상담사분도 저런 이야기를 하셨다.
나에게 상처를 주는 그 분은 실제로 본인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를 확률이 높다. 그 사람의 가정환경이 그렇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 사람의 입장에서 보려하지 말고 내 입장에서 그런 가정환경에서 자랐을 지 모르는 가해자를 불쌍하게 여기라고 말이다.
자청은 인간의 심리와 본성을 이해하는 것에 투자했다. 인간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움직이는지 이해한다면 인생에서 실패할 수가 없다고 말이다...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극복
이 책에서 가장 기억나는 한 단어가 무엇이냐? 라고 묻는 다면 나는 어김없이 클루지라고 말할 것이다.
클루지라는 개념은 정말 생소하지만, 나를 되돌아보고 인생에서 꼭 필요한 사고방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클루지바이러스는 도움이 됐을 본능이 생존을 어렵게 하는 바이러스이다.
심리적 오류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보면
남의 실수를 볼 때, 안 좋게 보인다. 짜증이 난다. 오해를 한다. 그때 이 감정은 클루지야 라고 생각하면 나의 부정적인 판단을 고칠 수 있다.
클루지란?
경쟁자에 대한 과도한 공격성이다.
자신의 자유와 평판에 대한 지나친 의식이다.
머릿속 이상과 비참한 현실 사이의 인지 부조화이다.
이러한 세련되지 못하고 약간 엉망인 해결책들을 클루지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클루지라는 판단력을 고쳐나가면
중요한 결정에서 실수가 드물다.
사업과 인간관계가 잘 풀릴ㄴ다.
사람들이 저지르는 온갖 잘못과 결례를 잘 참아낼 수 있다.
저 사람 클루지에 좀 심하게 감염되셨네, 평생 저러고 사실텐데 어떡하나?
나와 남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실은 최근에 이 클루지 바이러스에 관한 내용으로 글을 적었었다.
하지만 그 글은 포스팅하지 않을 거다.
그날 내가 굉장히 화가 많이 났었기에 나의 이런 오해와 마이너스한 감정은 클루지 바이러스다 라고 인지하기 위해 썼던 글이다.
덕분에 나는 현명한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었다.
클루지 바이러스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과정은 어떻게 보면 지는 것처럼 보이고, 참는 바보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국에는 나를 위한 행동이다.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카네기는 논쟁에서 이기는 사람은 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클루지 바이러스(유전자 오작동)의 사례
1. 새로운 도전을 꺼린다.
2. 소외감
3. 편견(인지적 편향) ex) 그거 내가 해봐서 아는데....
4. 귀찮음. 피로감.
5. 휴리스틱(감정에 치우쳐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
->무언가를 결정할 때 휴리스틱에 빠지지 않았는지 생각하고 판단해라.
->휴리스틱을 이용하여 상대를 움직일 수도 있다. 감정을 건드리는 문구를 넣고, 구체적인 상황으로 감정을 건드려라. 추상적인 단어를 넣어서는 상대방을 움직일 수 없다.
6. 눈치
-> 눈치 보지마라. 평판 신경쓰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노심초사하지 마라.
7. 새로운 경험
->겁내지 마라. 시장해라. 첫걸음이 중요하다.
8. 손해볼까바 받는 과도한 스트레스
->손실을 무시하는 습관을 가져라.
->더 큰 기회를 놓칠 수 있다.
클루지바이러스 유전자 오작동 사례들은 우리들에서 정말 많이 해당하는 일들이다. 새로운 도전이 어려워서 핑계를 대며 현실에 안주하고, 괜한 소외감을 느끼며 의기소침해지고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안좋은 트라우마로 편견을 갖게 된다.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것이 클루지바이러스라는 것을 인지한다면 어떨까?
불필요한 감정에 휩싸이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지금 나도 생각하고 있다.
클루지바이러스구나...쓸데없는 데에 내 감정을 쏟지말자.
하지만 처음이라 감정이 아직까지는 잘 정제가 되지는 않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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