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버블 그 후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1990년대에는 부동산이 평당 10000만엔이였다.
2020년 현재는 같은 지역의 부동산이 평당 300만엔이다.
이를 두고 잃어버린 30년이라고 표현한다.
30년동안 성장이 없고 오히려 도태되었기 때문...
돈의 가치하락이라는 것은 무섭다.
이렇게 부동산이 계속 하락하면 무슨 일이 생길까?
예를 들어 1990년대 20억짜리 부동산을
20억 = 5억(내 돈) + 15억(대출) 이라고 가정해보겠다.
이 부동산이 10억으로 떨어졌다면
개인이나 기업은 10억을 손해 본 것이다.
은행은 부동산이 하락(↓)하고, 불량 채권자들이 증가(↑)하니까
대출금을 돌려받지 못할 거라는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그래서 무차별적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상환기한을 무시하고 돈을 갚으라고 했다.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파산하게 된다.
일본의 자산은 30년째 하락하고 있다.
일본 자국민들도 부동산을 사지 않고 더 싸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현금을 보유하고 저축하는 것이 내 돈을 지키는 법 이라는 생각으로 소비, 투자가 위축되어 버린 것이다.
상품수요 하락(↓) + 물가하락(↓) + 기업이윤 하락(↓)
=> 잃어버린 30년, 장기적 경제 불황
다음은 주식을 살펴보겠다.
1990년대 초 일본 주식은 2년 8개월동안 계속 하락했다.
그래서 일본 국민들에게는 보수적 신념이 자리잡게 된다.
“내 돈은 내 품에”
= > 현금의 가치가 올라감(↑)
개인은 소비와 투자를 하지 않았고 기업은 망하기 시작했다.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며, 신규채용을 하지 않았고, 정규직도 뽑지 않았다.
실업률이 점점 늘어났다.
하지만 항상 주식시장이 하락세였던 것은 아니다.
1995년~1996년(+)에는 상승했지만
1997년 IMF(아시아 금융위기)가 터져서 1998년(-)에 또 하락했다.
그 이후 1999년 전세계적으로 IT 버블이 터지고 2000년에도 닷컴버블이 터지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정부에서 소비세를 3%-5%로 인상해버렸다.
사람들은 더 돈을 쓰지 않게 되었고, 금융회사들은 도산해버리니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경기가 더 악화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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