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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자가관리 및 치료

목표치를 정해서 체중을 감소하자.

by gaebokchi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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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을 유발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비만이 중요한 요일이 된다. 그런데 당뇨환자 모두가 비만인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는 서구와 다르게 정상 체중이거나 마른 체형도 많다.

하지만 상당수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비만 요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은 결국 비만이 되는 지름길이다. 그만큼 비만인 경우 당뇨병에 노출된 위험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비만 요소를 가진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비만을 예방하는 것과 비만에서 벗어나는 것은 당뇨병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면 비만의 기준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근육량과 지방량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체중만으로 정확한 비만도를 측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객관적 기준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따라서 자신의 체중이 표준 체중에 속하는지 체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밖에도 허리둘레나 체질량지수를 통해 비만지수를 판단한는 것과 체지방량을 조절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2kg 감량부터 시작하자.

 

비만인 경우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처음부터 단기간에 표중체중을 만들겠다고 무리한 목표를 정할 필요는 없다. 목표를 정할 때 단기간에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보다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목표를 조정해 나가는 것이 좋다. 한달을 기준으로 1.5% 정도의 비만도 감량을 목표로 정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 절대 무리한 목표를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무리한 목표 체중을 설정하는 것보다는 20세 때의 체중을 기준으로 목표 체중을 잡는 것이 좋다. 20세 때의 체중보다 최대 20%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오히려 더 현실적이다. 무리한 목표 체중을 설정하는 것은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를 만들고, 실패할 경우 요요현상을 겪을 수 있다.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과 지방량 감소도 중요하지만, 다이어트 종료 후 감량한 체중을 6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최근 다양한 당뇨병 신약들이 개발되면서 당뇨병 관리에 있어 체중 감량에 대한 중요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줄어든 느낌이다. 하지만 비만인 당뇨병 환자가 체중이 줄면 당연히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10kg씩 감량해서 매우 좋은 효과를 보는 환자들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이 보편화되기 힘든만큼 최고의 목표를 가지고 있되,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무리해서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거나 요요현상을 겪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비만인 경우 최종 감량 목표를 5kg, 또는 5%로 설정하겠지만, 현실적으로 2kg감량을 목표로 시작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허리둘레와 복부비만

 

남성의 경우 허리가 90cm(35.5인치) 이상, 여성의 경우 85cm(33.5인치)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라 할 수 있다. 체중이나 체질량지수로 비만도를 측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허리둘레를 측정해 복부비만을 체크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허리둘레가 클수록 복부비만이 심하다고 말할 수 있고 복부비만은 그만큼 내장지방이 많다는 것이다. 내장비만이란 내부 장기에 지방이 쌓여 복부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인데 이 내장지방은 한 번 쌓이기 시작하면 빼기도 쉽지 않고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은 물론 당뇨병의 발병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허리둘레를 측정해 복부비만이 의심된다면 체지방측정기를 통해 정확한 체지방량을 측정해보는 것이 좋다. 필요에 따라 내장비만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 MRI나 복부CT 촬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수 있다. 복부비만은 나이가 들면서 겪게 되는 신체의 당연한 변화도 아니고 농담의 소재 정도로 가볍게 여길 문제도 결코 아니다.

비만은 당뇨병을 포함해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가장 큰 위험 요소다. 비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습관, 충분한 운동량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고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반복하며 2~3층 높이의 계단이나 가까운 거리도 걷기를 꺼린다면 비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일상에서 최대한 많이 움직이고, 담백한 음식을 선호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 이 세 가지는 비만에서 벗어나 당뇨병을 이기는 가장 기본적인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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