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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알아야 기회를 잡는다(경제학)

[시리즈 14] 악순환의 반복 지금 스태그플레이션 오고 있는가? 경기침체 대비방법은 무엇인가?

by gaebokchi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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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이 오고 있는가?

 

이번 6월에 발표된 미국CPI 소비자 물가 지수가 8.6%로 발표되었다.

41년만에 최고수준을 달성했으며, 198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그 후로 연준에서 0.75%p의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어제(6.17 금요일까지) 나스닥, 다우, S&P 할 거 없이 큰 폭으로 하락을 맞이했다.

대한민국도 이번에 5.4%의 물가상승률이 발표되었다.

이번달 금리가 또 올라갈 것이다.

 

미국 중앙은행에서도 스태그플레이션, 경기침체의 우려에 대한 위험을 알리고 있다.

올해 초에 이 정도로 미국주식이 큰 타격을 맞을 줄 몰랐는데, 만일 스태그플레이션이 온다면 우리의 주식 계좌는 어떻게 될까?

 

그래서 오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한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과 인플레이션이 합친 말이다.

스태그네이션은 stagnation 경기침체, 성장둔화, 불경기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inflation 물가상승을 말한다.

 

경기침체가 오면 기업은 가격을 올릴 수가 없어서 고용을 줄여버린다. (가격을 올릴 수 없는 이유는 지금도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데, 가격을 올려버리면 소비가 더 줄 것이기 때문이다.)

고용이 줄어 들면, 일자리가 없어지고, 더 나아가 급여가 줄어들게 되고 결론적으로 소비가 줄어 악순환이 계속 반복된다.

 

원래는 인플레이션과 스태그네이션은 정상적인 경제상황에 작용된다면 서로 왔다갔다 작용을 한다. 스태그네이션이 심해지면 물가가 안정되고, 경기가 호황일 때, 물가가 상승하는 식이 정상적인 단계인데, 이 둘이 어떠한 이슈들에 의해서 같이 발생할 수도 있다.

 

경기에 마이너스 성향인 두 가지가 동시에 발생하면 최악의 경제 상황이 되어 버린다. 연준에서도 어떻게든 이 스태그플레이션 만큼은 막고 싶어서 인플레이션 지수를 보면서 눈치껏 금리를 올리고 있었는데 인플레이션이 안 잡힌거지..

그래서 결국 이번에 FOMC 발표 일주일을 앞두고 금리를 0.75p%로 올린거다.

하지만 지금도 미국은 저금리다. 1.5~1.75%

 

그렇다면 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된 걸까?

 

대표적인 이유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들 수 있겠다. 금방 끝날줄 알았던 전쟁이 벌써 4달째 이어지고 있고, 이로인해 천연가스같은 에너지, 세계 최대의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의 농사 불가능으로 식량의 공급이 부족해지니 그 분야가 엄청나게 오르게 되고 급격한 물가상승을 초래한 것이다.

그리고 중국의 코로나의 확산으로 상하이 봉쇄 등으로 공장이 가동되지 못하니 주식시장도 그것에 영향을 받게 되고, 여러모로 공급망에 충격이 가해지게 된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들 수 있겠다. 그와 더불어 유가의 상승도 추가되어 인플레이션이 심화되었다.

인플레이션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니, 세계은행에서 월급은 동결되거나 물가상승률을 못 따라가게 되고, 물가는 상승하니 경기침체의 우려와 걱정을 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지금 코스피, S&P, 다우지수, 나스닥 모두 폭락을 맞이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태그플레이션의 상황에서 어떻게 빠져나와야 되는가?

 

스태그네이션과 인플레이션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먼저 잡는다. 이것이 가장 간단하고 빠른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 방법으로는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려버리는 것이다. 0.75%p를 올린 것은 1994년 이후 28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다음달에도 0.5%p~0.75%p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과거 1970년에도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났었는데 그 때도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려 인플레이션을 먼저 잡았었다.

앞으로 우리의 주식계좌는 어떻게 될까..?

 

아마 더 흘러내릴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해본다.

바닥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스닥...

유가나 에너지섹터, 천연가스 같은 보수주 중심으로 리밸러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나의 현재 상황으로는 그것까지 투자하기에는 현금도 부족하다. 글을 쓰는 오늘은 석유 주식들도 흘러내렸다.

차라리 마음 편하게 현금을 보유하고 물가가 안정되고, 금리인상 이슈라도 잠잠해지게 되었을 때, 주식시장으로 돌아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지금 보유한 종목들을 매도하라는 말은 아니다. 기존 주식은 보유하고, 시드를 모아서 바닥에 들어가자. 추가매수, 새 종목으로 진입 등 종목을 분석하고 계획을 세우자. 현재 상황으로는 그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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